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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대통령연설문(1961.7.13. 영주.남원 양지구의 수해참사에 대한 담화.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기)

영주,남원 양지구의 수해참사에 대한 담화 1961년 7월 13일 근래에 보기 드문 폭우로 인하여 영주,남원 양 지구에 극심한 수해참사가 발생하고 많은 이재민이 생기게 됨에 대해서는 재건과업 수행에 총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이 중요한 시기에 있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유감지사입니다. 전국민은 이 참혹한 재해룰 입고 있는 동포들에게 따뜻한 구호의 손길을 뻗쳐, 그들의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기 위하여 거족적인 구호운동을 전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이재민들의 수난을 남의 일로 생각하지 말고 자기 일과 같이 생각합시다. 정부는 그들의 구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읍니다. 국민 여러분은 각자가 이 구호운동에 서로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는 피도 하나요 심장도 하나입니다. 사진출..

박정희대통령 연설문(1961.7.12. 혁명재판소 및 동검찰부에 시무식에 즈음한 담화.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기)

혁명재판소 및 동검찰부에 시무식에 즈음한 담화 1961년 7월 12일 혁명재판소 및 동검찰부 발족에 제하여 우리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기성정치인에 의하여 삼천만 동포에게 뿌리깊이 감염된 부정. 부패. 빈곤과 적색분자로부터의 간접침략을 일소하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이 나라 이 겨레를 구출하여,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 땅 위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자유와 평등과 번영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민족의 이름으로 5.16 혁명의 성업을 단행하였던 것입니다. 이 성스러운 민족적 혁명과업의 첫 과제는 부정. 부패. 간접침략등 모든 불의를 과감하게 타파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잡아 그 터전 위에 새 나라 새 문화를 건설하는 것에 있다고 믿어..

박정희대통령 연설문 (1961.7.10. 능의선 개통식 치사.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기)

능의선 개통식 치사 1961년 7월 10일 오늘은 능의선 개통식에 임하여, 소회의 일단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 철도 건설을 도와 주신 우방 미국정부와 국민에게 충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지난 16년간 누적된 비정의 소산으로 부정과 부패 위에 형성되었던 모든 질서를 완전 붕괴시키고 국가와 민족과 그리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파멸의 직전에서 구출한 5.16군사혁명도 이제 두 달 가량이 되었읍니다. 그간 우리는 부정과 부패를 의시하여 사회의 모든 독소를 제거하고, 혁명 과업 완수와 국가목표를 향하여 다소의 무리와 부작용이 있더라도 대를 살리기 위해서는 소를 희생시키지 않을 수는 없는 불가피한 우리의 현실을 극복해 가면서 일로 매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또한 이와 같은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오늘은..

박정희대통령 연설문(1961.7.7. 수사 기관장 회의 훈시.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기)

수사 기관장 회의 훈시 1961년7월7일 단기간에 혁명과업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 동안 수사기관에 근무하는 여러분들이 성심성 있게 노력한 데 대하여 그 노고를 치사하는 바이다. 이제 혁명은 제2단계로 들어갔는데, 전투에 있어서도 초기작전의 교훈을 살리고 충분한 작전 계획과 준비를 하여야, 다음 작전에 성공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우리들은 혁명 제1단계의 교훈을 살려서 제2단계에서 모든 계획과 준비를 갖추어야 제2단계 혁명 과업이 성공할 것임을 확신하는 바이다. 더우기에 제2단계 혁명 과업은 제1단계보다 훨씬 더 힘써야 할 것이다. 제2단계 혁명목표는 두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민심수습이고, 또다른 하나는 경제건설이다. 이 자리에서는 민심수습에 관한 것만을 들..

President Park Jung-hee's speech (on July 3, 1961, a statement on the Extraordinary Special Law Concerning Human Detention)

Statement on the Temporary Special Act on Human Detention, etc. July 3, 1961 During this period, some people seem to misunderstand that the Temporary Special Act on Human Detention, etc. promulgated on July 2nd, as if it were a permanent measure, and here we will clarify the purpose of the legislation. In a democratic country, the value of the life of one citizen is invaluable and precious, and ..

박정희대통령 연설문 (1961. 7. 3. [인신구속등에 관한 임시특별법]에 대한 담화.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기)

[인신구속등에 관한 임시특별법]에 대한 담화 1961년7월3일 지난 7월2일자로 공포된 [인신구속등에 관한 임시특별법]에 대하여 일부 국민간에는 그것이 마치 항구적인 조치인 것으로 보는 오해가 없지 않은 것 같으므로 여기서 그 입법취지를 밝히고자 하는 바입니다. 원래 민주주의 국가에 있어서는 국민 한 사람의 생명의 가치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것이므로, 여기서 그 기본 인권은 절대적으로 이를 존중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인신의 구속이라던가 압수. 수색에 관하여는 헌법상 규정으로써 이를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도 자연인인 동시에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 한 사람으로 국민으로서의 기본권도 때에 따라서는 자연히 국가 사회의 요청에 의한 제약을 받게 되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

President Park Chung-hee's Speech (1961.07.03 President of the Supreme Council for National Reconstructioninaugural address)

President of the Supreme Council for National Reconstruction inaugural address 1961.07.03 General Zhang Do-ei, who has had much trouble with the revolution over the months since the launch of the National Revolution on May 16, resigned as chairman of the Supreme Council for Reconstruction for personal reasons. During that time, the Supreme Council for Reconstruction, with the absolute confidence..

박정희 대통령 연설문(1961.07.03.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취임식)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취임사 1961년 7월3일 5월16일 국가혁명 거사 이후 월여에 걸쳐 혁명과 완수에 노고가 많았던 장도영 장군이 금반 일신상의 사정으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불초 본인이 의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읍니다. 국가재건최고회의는 그간 국민 제위의 절대적인 신임과 협조를 얻어 부패와 부정을 일소하는 혁명 과업의 초기 목표를 위해 달성하였읍니다. 그러나 우리들 전도에는 과거 십여년간에 걸친 구정권하 적폐로 인하여 국민 경제의 재건과 사회도의의 학립 등 허다한 난관이 가로놓여 있읍니다. 이러한 시기에 임하여 국가재건최고회의는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 다시 한번 5월 16일의 결의를 가다듬어 조속히 구악일소에 결말을 짓고 국가의 기강과 민족정기를 앙양하는 동시에 사회적.경제적 모든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