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재판소 및 동검찰부에 시무식에 즈음한 담화 1961년 7월 12일 혁명재판소 및 동검찰부 발족에 제하여 우리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기성정치인에 의하여 삼천만 동포에게 뿌리깊이 감염된 부정. 부패. 빈곤과 적색분자로부터의 간접침략을 일소하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이 나라 이 겨레를 구출하여,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 땅 위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자유와 평등과 번영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민족의 이름으로 5.16 혁명의 성업을 단행하였던 것입니다. 이 성스러운 민족적 혁명과업의 첫 과제는 부정. 부패. 간접침략등 모든 불의를 과감하게 타파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잡아 그 터전 위에 새 나라 새 문화를 건설하는 것에 있다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