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한국 교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1961년 8월 15일 친애하는 재일 교포 여러분! 여러분은 이국 역경에서 생계를 유지하기에 얼마나 고생하십니까? 본인은 여러분께 격려의 인사와 일일 변모 재건되어 가는 본국의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적 압제와 수탈 때문에 생명같이 아끼고 지키던 조산 유업 지전을 그들의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빼앗기고, 조국 땅에서는 그나마 품팔이라도 할 길 없어 남부대여 가난한 세간을 팔아 제치고, 일본의 공업지대로 또는 대도시로 하루살이의 생계를 구하여 넘어갔거나, 혹은 호랑이를 잡기 위해서는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비장하고 웅대한 결의를 품고 현해탄을 넘었거나, 또는 태평양 전쟁 말기에 있어서 일본의 단말마적인 전쟁 수행을 위한 강제노동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