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들의 연설문

박정희 대통령 연설문 (1961.8.15. 광복절 제 16년에 즈음하여 해외 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기 )

파라네 2020. 8. 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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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대통령

광복절 제 16년에 즈음하여 해외 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1961815

 

남보다 고된 노력을

 

 

새 나라의 씩씩한 모습이 혁명 제2단계의 역사적 물결을 타고 힘차게 구비치는 이때 8.15광복 16주년을 맞는 감회를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과 나누게 됨에 있어서 실로 눈물겹도록 만감이 사무치는 바 있읍니다.

 

 해방의 감격 이래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독립되었고, 공산 남침을 겪어 내는 등 우리나라가 걸어온 길은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한 형극의 길이었읍니다.

 

 그러나 해방동이는 자라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건만, 우리 신생 한국은 독재와 부패로 시종한 국정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빈사상태에 빠지게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같은 위기에 놓인 조국을 구해 내자는 것이 5.16국사혁명의 목적이었읍니다. 그렇지만 너무 급격한 사태의 변동은 한때 여러 우방들로 하여금 우리의 장래를 걱정하게 하고 있고, 이역에서 고국을 그리는 동포 여러분께 실려를 끼쳤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 터입니다.

 

 그러나 비상한 방법이 아니고서 비상사태를 바로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바야흐로 모든 부패와 부정을 도려내고 씻어내어 건강한 우리의 처지를 만회해서, 남보다 앞장설 것을 기대할 수는 있는 것이기에, 우리의 새 나라가 다시는 병들고 곪는 일이 없도록 우리의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남보다 많이 배우고 부지런히 일할 것입니다.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우리 조국이 당면한 첫걸음을 내디딘 새 생명의 심장의 고동 소리는 경제재건의 구체적인 의욕을 가다듬고, 우리 강토의 고을을 새롭고 고무적인 희망으로 파동치며 주름잡아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셔야 하겠읍니다.

 

 남보다 고된 노력 없이 뒤떨어진 모든 어려움에 깊은 이해를 가지시고 의욕을 새로이 하여, 우리 혁명과업이 국민혁명으로 성취 되어 가는 모습을 여러분 모두가 널리 선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광복 16주년!

 

그것은 보다 희망적이고 보다 약진적인 내년의 오늘을 기약합으로써 비로소 뜻깊고 감격적인 기념일이 될 것입니다.

 

 

사진출처:지만원의 시스템클럽

글출처:박정희대통령연설문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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