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제 16년에 즈음하여 해외 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1961년 8월 15일 남보다 고된 노력을 새 나라의 씩씩한 모습이 혁명 제2단계의 역사적 물결을 타고 힘차게 구비치는 이때 8.15광복 16주년을 맞는 감회를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과 나누게 됨에 있어서 실로 눈물겹도록 만감이 사무치는 바 있읍니다. 해방의 감격 이래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독립되었고, 공산 남침을 겪어 내는 등 우리나라가 걸어온 길은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한 형극의 길이었읍니다. 그러나 해방동이는 자라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건만, 우리 신생 한국은 독재와 부패로 시종한 국정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빈사상태에 빠지게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같은 위기에 놓인 조국을 구해 내자는 것이 5.16국사혁명의 목적이었읍니다. 그렇지만..